한옥을사랑한다 3

남한산성 전통음식 " 해장국 "

남한산성 대갓집 양반들이 즐겼다는 " 효종갱 " 해장국을 밤새 끊이다가 새벽녁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파루의 종이 울리면 대갓집으로 배달되던 최초의 "배달해장국 " 기록으로만 전해왔고 , 지금은 남한산성 일부 주민들이 요리를 하며 , 많이 변형돼 있다는 말을 듣고 수소문해 보았다 경기문화재단,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을지대 조리학과 신미혜교수, 산성내상인들과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한다 . 3시간을 발품으로 온동네 휘젖고 다니며 물어봐도 , 해장국을 파는 집도 없고 아는 사람도 한명 없다 ... 맥이 빠진다 . 그나마 해장국을 한다는 집이 있어 다행이며 . 다리 아픈게 좀 위안이 된다 .... 남한산성 로타리에 위치해 있다 . 1925년에 간행된 최영년의 해동죽지 (海東竹枝 ) 기록을 근거로 하여 "효종갱 " ..

착한 가게 2012.10.10

[착한가계]95년의 역사와 함께한 "마방집 "

95년 동안 주막의 맥을 이어온 경기도 하남의 " 마방집 " , 비가 억수로 퍼부는 날에 가는데 마냥 기분이 좋다 . 대략 35년 만에 가는데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 이름이 " 마방집 " 참 톡특하다 , 그 옛날 말도 쉬고 주인도 쉬어가는 , 요즘 말로 휴게소라 할수있다 . 그렇게 95년간 한 자리에서 길을 지나는 객들에게 쉼터요 , 맛있는 한끼를 주던 이곳 , 마방집을 35 년 만에 오니 마음이 너무 기쁘다 . 1980년대 이곳은 허허벌판에 옹색한 초가집이였는데 이렇게 변하였읍니다 ... 일본에서는 가스미구룹친구들 , 요시노야 임원들과 100년 , 300년 된 우동집에가서 식사하면서 꽤 부러웠는데.... 이제는 다음에 오면 이곳으로 안내 하여야 겠읍니다 ... 앞뜰에는 마방다원도 자리를 잡아..

착한 가게 2012.09.12

[마당갈비] 가족모임 싸고 분위기좋은집

음식점이 싸고 ,맛있고, 분위좋고, 서비스까지 좋으면 ~ 다른 말이 필요 없다. 밥만 뚝딱먹고 마는데 ~ 천천히 , 이런 ~ 저런 애기고 하고 산책도할수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 무엇을 먹든 눈과 입이 즐겁고 , 귀도 즐거워야 한다. 오늘은 내가 돈 내고도 즐거운 마음이 든다 ........ 8명이 갈비4인분, 김찌찜 2 사라 ~ 소주 서너병 마셨는데 , 십오만 얼마가 나왔다.......... 오잉 !!!!! 돈벌었네. 모임에서 제가 계산할 입장이라 ~ 한 이십만원이상으로 생각했는데 ~ 기분이 매우좋다 .. 이집은 음식점이라기 보다 ~ 예뿐정원을 가꾸며 , 사랑이 있는 집이라는 느낌이다 ........ 나는 한옥을 좋아한다 , 석가래가 좋고 , 높아서 좋고 ,하얀 석회가 좋다 ........... 얼마나..

착한 가게 201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