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2

[착한가계]95년의 역사와 함께한 "마방집 "

95년 동안 주막의 맥을 이어온 경기도 하남의 " 마방집 " , 비가 억수로 퍼부는 날에 가는데 마냥 기분이 좋다 . 대략 35년 만에 가는데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 이름이 " 마방집 " 참 톡특하다 , 그 옛날 말도 쉬고 주인도 쉬어가는 , 요즘 말로 휴게소라 할수있다 . 그렇게 95년간 한 자리에서 길을 지나는 객들에게 쉼터요 , 맛있는 한끼를 주던 이곳 , 마방집을 35 년 만에 오니 마음이 너무 기쁘다 . 1980년대 이곳은 허허벌판에 옹색한 초가집이였는데 이렇게 변하였읍니다 ... 일본에서는 가스미구룹친구들 , 요시노야 임원들과 100년 , 300년 된 우동집에가서 식사하면서 꽤 부러웠는데.... 이제는 다음에 오면 이곳으로 안내 하여야 겠읍니다 ... 앞뜰에는 마방다원도 자리를 잡아..

착한 가게 2012.09.12

[아들] 군대면회 갈때 와 올때마음

세상살이는 생각하기 나름 아들덕분에 쇠기러기떼를 만나고 , 깊은 잉크빛계곡의 고석정도 가보구. 산정호수도 가보구 이렇게 아름다운 들판의 억새풀도 만나고 금방이라도 송어가 튀어 오를것 같은 아름다운 계곡 먹어도 먹어도 별루 먹은게 없다는 혈기왕성한 청년시기... 부럽다야 ㅎㅎㅎ 자슥이.... 엄마한테는 전화 10 통화할때 지 아빠한테는 ~ 전화도 없고 아들둔 사람은 동매달도 안 되는 구먼 .... 마 ... 맛있는 거 내가 산거야 ~ 할수도 없고 잘있다니 다행 ... 이왕 군생활 재미있게 근무 하도록 떨어지는 낙엽도 아름다운 가을에 지금은 마음이 힘들겠지 ! 내년 가을엔 행복할거여.. 충성 잘하겠읍니다 어째 마음은 ~ 뭘 , 놓고 오는것 같애서 면회가실때 맛있는것 ~ 많이 같다 , 먹게 하세요 엄청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