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선물 !
회사 고만두고 사업을 해볼까 하는데요 , 아버지 !
아버님 말씀 ... .
준비는 되어 있는냐 !
사업을 해서 먹을것이 생기면 , 알곡은 일한 사람에게 먼저 주고 , 너는 나머지를 가지거라 .
다른 말씀없으세요 ... 아버님 말씀 , 더 없다 . 잘 하거라 !!
머리가 우둔해 이말을 한참후에 이해가 되였읍니다.
88 세에 병원 안가시고 조용히떠나셨읍니다니다 .
일요일 오후 점심을 함께 하신후 , 우리애들 손잡고, 힘들어 숴야 겠어 하시고는 , 아무 말없이 눈을 감았읍니다 .
사람은 모두 그렇게 금방 가는줄 알았읍니다 .
살아계실때 20 리 먼길을 30 여년 인사 다니신 사촌이 계셨는데
눈이 오나 , 비가 오나 , 명절 때면 정종 1 병에 소고기 1근을 들고 오셔서는 ...
넙죽 절하시고, 작은 아버님 건강하게 사세요 , 애들 별일 없지요 ... 그게 다 였읍니다 .
아버님 말씀은 ~ 집사람 허구 , 애들 잘있지 ?
사촌이 돌아 가시고 나면 ~ 부지런한 사람이야 ... 하시던 생각이 남니다.
나 자신에게 원칙이 있읍니다 .
형제나 , 주변에서 재정보증 해 달라고 해도 , 신뢰가 가지 않으면 절대 해주지 않는다 .
15 여년전 아는 후배가 , 사업을 시작하는데 보증을 부탁 하기에 두말하지 않고 해주었다 .
첫째는 , 보기 드물게 신뢰와 믿음이 가는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그후 , 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한국에서 큰 기업가가 되였다 .
일년에 두번, 한번 거르지 않고 매년 보내온다 .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
잊지 않고 산다는 마음에 선물이니 . 나에게는 감사한 선물이다 .
사람을 잘 보았다는 것 !
충분히 멋지고 , 좋은 선물을 덤으로 받은 셈이다 ...
물 과 소금의 맛있는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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